[영상] ‘장애 비하 논란’ 이해찬 대표의 해명은?

입력
2020.01.16 14:04
수정
2020.01.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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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관련한 (학계의) 분석이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어서 한 말”이라며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조금 상처를 줬다고 하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리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 ‘2020 신년기획 청년과의 대화’에서 ‘영입인재 1호’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에 대해 언급하는 과정에서 “선천적인 장애인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갖고 나오니까 의지가 좀 약하다고 한다”며 “사고가 나서 장애인이 된 분들은 원래 자기가 정상적으로 살던 것에 대한 꿈이 있어서 그분들이 더 의지가 강하단 얘기를 심리학자한테 들었다”고 말해 비판을 받았다.

‘이런 발언이 이전에도 몇 번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여러 번 자주 한 건 아니다”며 “의도를 갖고 한 말이 아니고 분석했던 얘기를 들어서 그랬던 것인데, 다시 한번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김창선 PD changsun9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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