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서 짐승 피하려던 승용차 추락해 40대 운전자 숨져

입력
2020.02.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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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등 짐승 피하려다 사고 난 듯

[저작권 한국일보]경북 구미경찰서.
[저작권 한국일보]경북 구미경찰서.

경북 구미에서 운전 중 갑자기 나타난 짐승을 피하려던 운전자가 다리 아래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경북 구미시 선산읍 봉남리 다리 밑에서 A(42ㆍ여)씨가 자신의 쏘나타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운전 중 도로에 갑자기 나타난 짐승을 피하려다가 다리 교각을 들이받은 뒤 5m 아래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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