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ML 시범경기 첫 안타

입력
2020.02.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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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9일 휴스턴과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8회말 우전안타를 치고 있는 탬파베이 최지만.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9일 휴스턴과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8회말 우전안타를 치고 있는 탬파베이 최지만.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9)이 올해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무사 1, 2루 기회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러나 헌터 렌프로의 병살타가 나와 진루하진 못했다.

병살타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는 첫 홈런을 터뜨렸다. 5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쓰쓰고는 보스턴 왼손 투수 제프리 스프링스의 바깥쪽 높은 속구를 밀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최지만은 6회 초 수비 때, 쓰쓰고는 6회 말 타석에서 각각 교체됐다.

지난해 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뛴 뒤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하고 초청 선수로 시범경기에 참가한 토미 조셉은 대수비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물러났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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