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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막아라”… 광주대, 열화상 카메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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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기숙사 2곳과 호심기념도서관 출입구 등 교내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광주대는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은 물론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발열 상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열화상 카메라는 카메라 앞을 지나는 사람의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경보음을 통해 알려준다.
대학 측은 또 교내 곳곳에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 매뉴얼을 알리고 손 소독제 및 마스크, 비접촉식 체온계, 설문지 등을 상시 비치토록 했다. 개강일에는 학내 각 건물 입구에서 마스크를 나눠주고 예방수칙 등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광주대는 특히 기숙사에 입사하는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는 5단계의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잠복기 동안 1인 1실 원칙에 따라 격리 숙소에 머물도록 조치했다. 광주대는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학교 전체 건물을 대상으로 6차 방역과 소독작업을 시행하고 총장 직속으로 감염확산방지 전담조직을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확산 방지 조치를 할 계획이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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