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양 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 ‘첫발’

입력
2020.02.25 13:30
수정
2020.02.25 15:56
아산 ‘청년분과’ 관계자와 건물주가 임대차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아산 ‘청년분과’ 관계자와 건물주가 임대차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가 온양 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25일 아산시에 따르면 온양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주체인 주민협의체에서 도시재생사업 창업공간역할을 담당하는 ‘청년분과’ 창업사무실 임대를 결정했다.

청년분과 창업사무실은 일명 ‘깡통골목’으로 불리는 온양 원도심에 들어선다. 이곳은 원도심 쇠퇴와 함께 4년 전부터 빈 상가로 방치된 곳이다.

시는 도시재생사업 창업공간 지원을 통해 ‘청년분과’가 꿈꾸고 있는 디자인 사업이 펼쳐질 공간으로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청년분과 창업사무실은 원도심 재생을 위한 각계의 마음이 모인 곳이다. 지역주민과 문화예술분야 인사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는 청년분과에 대한 공간지원을 지지해 왔다.

건물주도 지역발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을 맺고 3년간 임대료 동결을 약속했다.

아산시는 향후 청년분과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협의체의 다른 분과에도 창업 및 창업 준비공간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장치원 도시재생과장은 “청년분과가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사회적 경제주체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정책발굴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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