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끝도 없는 줄서기… 전국이 마스크 구매 전쟁

입력
2020.02.26 02:46
수정
2020.02.26 03:20
24일 오전 대구 이마트 경산점 앞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려고 줄지어 서 있다. 대구는 지금 페이스북 캡처.
24일 오전 대구 이마트 경산점 앞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려고 줄지어 서 있다. 대구는 지금 페이스북 캡처.

코로나 19 감염증 확진자가 900명을 넘어서면서 전국에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대구에서는 24일 아침 8시부터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한 시민들이 대형 마트 주변을 길게 에워싸며 줄을 섰다. 대전과 울산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이어졌다. 대전 시민들은 25일 대형마트 근처 인도를 점거하며 길게 줄을 만들었고, 울산에서도 마트 개점 전부터 1인당 30매씩 제한된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렸다.

이 같이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벌어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기자설명회에서 "26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콘텐츠운영팀

24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의 한 대형마트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려고 줄을 서 있다. 독자 제공. 연합뉴스
24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의 한 대형마트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려고 줄을 서 있다. 독자 제공.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지역 확진자가 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24일 오전 울산시 북구 한 대형마트에 1인당 30매씩 판매하는 마스크와 생필품 등을 구입하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지역 확진자가 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24일 오전 울산시 북구 한 대형마트에 1인당 30매씩 판매하는 마스크와 생필품 등을 구입하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25일 오전 대전 중구 오류동 코스트코 대전점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뉴스1
25일 오전 대전 중구 오류동 코스트코 대전점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뉴스1
24일 오전 대구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대기 줄을 서고 있다. 독자제공. 연합뉴스
24일 오전 대구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대기 줄을 서고 있다. 독자제공. 연합뉴스
24일 서울의 한 생활용품 판매점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하려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24일 서울의 한 생활용품 판매점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하려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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