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코로나19 취약계층 위해 1억원 기부

입력
2020.02.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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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 연합뉴스
배우 김우빈. 연합뉴스

배우 김우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26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는 김우빈이 기부한 1억원으로 면역 취약계층의 감염예방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우빈은 “최근 뉴스를 통해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이 코로나19 확진을 받는 안타까운 사례들을 보았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더 큰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기부금을 사용해 달라”고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급속도로 전염병이 확산돼 불안감이 높아 가는데 취약계층은 개인 위생용품조차 구비하지 못해 더 힘들다”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을 조속히 전달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우빈은 2014년 저소득 청소년을 돕기 위해 서울 사랑의열매에 1억1,000만원을 기부하면서 ‘아너 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에 가입한 바 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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