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W·카카오M 공동 제작’ 베트남 보이그룹 다이버스, 27일 데뷔

입력
2020.02.26 09:44
K-POP 인큐베이팅 시스템으로 제작된 다이버스가 베트남 현지에서 정식 데뷔한다. RBW 제공
K-POP 인큐베이팅 시스템으로 제작된 다이버스가 베트남 현지에서 정식 데뷔한다. RBW 제공

RBW와 카카오M이 공동 제작한 베트남 현지 보이그룹 다이버스(D1Verse)가 정식 데뷔한다.

26일 RBW Vietnam은 "베트남 5인조 보이그룹 다이버스가 오는 27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판테온 : 볼케이노(PANTHEON : VOLCANO)'를 발매하며 데뷔한다"고 알렸다.

다이버스는 지난해 9월 네이버 V LIVE와 11월 베트남 VTV9에서 방송된 서바이벌 리얼리티 '위 윌 데뷔(We Will Debut)'를 통해 구성된 팀이다. RBW의 'K-POP 인큐베이팅' 시스템으로 만들어졌으며, 푸(Huỳnh Hồng Phú), 휘(An Quang Huy), 빈(Trần Bình), 득(Đức Ứng), 황(Minh Hoàng)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의 팀명 다이버스는 '다양한'을 뜻하는 영단어 'Diverse'와 '하나의 팀'을 의미하는 '1', '베트남'을 표현하는 대문자 'V'를 모아 '각양각색의 베트남 멤버들이 모인 하나의 팀'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프리 데뷔 싱글 '브링 잇 로우(Bring It Low)'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다이버스가 선보일 첫 앨범 프로젝트 '판테온'은 그리스·로마 신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VPOP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가며 대체 불가한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첫 싱글 '볼케이노'는 신들의 무기를 만들던 불의 신 헤파이스토스를 모티브로 불타는 열정을 구현했다는 전언이다.

춤, 노래뿐만 아니라 예능, 끼, 비주얼까지 갖춘 다이버스는 타이틀곡 '몬스터(MONSTER)'로 감각적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한편, 다이버스를 공동 제작한 RBW는 마마무, 원어스 등 유명 아이돌을 탄생시킨 종합 콘텐츠 제작사, 카카오M은 한국 최대 음악 플랫폼 운영사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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