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00억ㆍ경북 80억… 추가 확산 막기 위해 513억 긴급 지원

입력
2020.02.26 09:38
수정
2020.02.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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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신종 코로나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대구=뉴스1
대구 남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신종 코로나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대구=뉴스1

행정안전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513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방역활동과 자가격리자 전담 공무원제 강화, 진단장비 등 물품 구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로 인한 특교세 지원은 이번이 네 번째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에 각각 100억원과 80억원을 지원한다.

서울ㆍ경기 각 37억원, 부산ㆍ경남 각 32억원, 광주 23억원, 인천 20억원, 강원ㆍ충북ㆍ충남ㆍ전북ㆍ전남 각 18억원, 대전ㆍ울산ㆍ제주 각 16억원, 세종 14억원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48억원, 14일 157억5,000만원, 20일 25억원을 지원했다. 1~4차를 합친 교부세 지원금액은 743억5,000만원이다. 대구ㆍ경북 지역에는 1~4차 각각 129억원과 97억7,000만원이 투입됐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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