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귀국한 20대 여성 코로나 확진…전북 13번째

입력
2020.03.29 12:06
수정
2020.03.29 14:04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난 23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긴급 추경을 편성해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 제한 시설 지원 정책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난 23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긴급 추경을 편성해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 제한 시설 지원 정책을 밝히고 있다. 뉴스1.

프랑스에서 어학연수 중 귀국한 전북 전주시 2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지역 13번째 확진자다.

29일 전북도와 전주시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지난 27일 오후 2시쯤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A(22ㆍ전주 완산구)씨가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입국 당시 무증상이었고, 시외버스를 타고 전주로 이동한 후 승용차 편으로 오후 9시쯤 귀가했다.

그는 28일 오전 승용차를 이용해 전주시 덕진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29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감염병전담병원인 남원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귀국 후 이동하는 동안 KF94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A씨의 부모, 언니 등 동거 가족 3명에 대해 자가격리와 신종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며 “현재 시외버스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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