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정당 표방하려고 ‘청바지 입는 쇼’ 제발 그만

입력
2020.04.29 01:00
19면

밀레니얼 언박싱 <3> 젊은 정치? 정말 젊어졌나

정당들 청년 정책 일회성… 실제 요구와도 괴리 커

청년 정치인 전체 의원 3%… 그나마 ‘키즈’로만 인식

Figure 1조정식(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총선을 한달 정도 앞둔 지난 3월 8일 국회에서 청년교육분야 공약을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Figure 1조정식(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총선을 한달 정도 앞둔 지난 3월 8일 국회에서 청년교육분야 공약을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제21대 총선 결과는 50대 남성이 주류였던 국회에 다양한 인재들이 진출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북한이탈주민 출신 국회의원 2명이 탄생했고 장애인 당선자도 예전보다 늘었습니다. 여성 당선자도 57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20대 국회 당시 3명에 불과했던 2030 청년 정치인도 이번엔 11명이 여의도에 입성했습니다.

하지만 청년 국회의원 숫자가 조금 늘어났다고, 대한민국 정치가 젊어졌다고 말하기는 무리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2030세대가 전체 인구의 28%에 달하지만 국회의원 정원의 겨우 3%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니까요.

만성적인 취업난과 대학 등록금 부담 등 청년들의 일상을 짓누르는 문제가 산적한 상황을 감안하면 청년 정치인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정치권의 젊은 피 수혈 약속은 진정성 없는 구호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밀레니얼이 바라본 ‘젊은 정치’의 현주소는 어떨까요. 한국일보 인턴기자들이 언박싱 해봅니다.

◇밀레니얼은 정치 미닝아웃 세대

부어 먹는 깡소주(부어깡)=이번 총선에 다들 투표했나. 나는 인증사진도 올렸고, 주변 사람들도 예전보다 투표 많이 한 것 같아.

분노 조절 잘해(분조잘)=나는 사전 투표했어. 이번에 사전 투표율이 굉장히 높았잖아. 청년 세대의 투표율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많이 바뀐 것 같아.

부어깡=요즘은 자신이 정치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미닝아웃(Meaning Outㆍ자신의 정치적·사회적 신념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소비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많이 하잖아.

분조잘=일부 연예인이나 가수가 SNS에 투표 인증사진을 올릴 때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옷 색깔을 통일해서 올린 게 인상적이었어. SNS를 보는 팬들은 어린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정치에 대한 거리감을 좁혀주는 것 같아서 굉장히 좋게 봤어.

부어깡=SNS의 순기능이라고 생각해. 이번 총선에서도 어떻게든 투표 인증을 하고 싶어서 비닐장갑 위에도 투표 도장을 찍는 게 유행이었잖아. 이런 인증이 방역 차원에서 위험하다는 사실이 퍼지니까 다른 방식의 인증이 유행하고. 투표소 앞에서 사진 찍거나 확인증을 받는다든지. SNS의 순기능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고 봐.

기타 치는 프레디 머큐리(기프)=우리 또래가 정치적 이슈들을 많이 접했잖아. 탄핵 정국도 그렇고, 세월호 참사도 그렇고. 그런 영향인지 우리만의 방식으로 정치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광장에 촛불을 들고 나선다든지, 크라우드 펀딩을 한다든지.

분조잘=나는 굿즈(Goods)를 사서 미닝아웃 하는 편이야. 가방에 노란 리본이랑 평화의 소녀상 배지를 달고 다녀. 굿즈는 고등학생 때 처음 샀어. 서울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여할 수 없으니까 이렇게라도 내 의견을 표현하게 된 거지.

매우 매운 마라탕(매마)=청와대 청원도 있어. 밀레니얼이 자주 활용하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청원 내용이 많이 퍼지잖아. 트위터에서도 해시태그(#)를 통해 정치적 목소리를 내잖아. 젊은 사람들이 정치에 더 관심을 갖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같아.

숭례문 너굴맨(너굴)=그런데 SNS는 실명제가 아니잖아. 가명으로 계정을 만들 수도 있으니까 그게 도움이 됐어. 오프라인 만남에선 정치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데, SNS에선 다르잖아.

부어깡=요즘엔 얼굴을 드러내놓고 SNS에 의견을 피력하는 경우가 많아졌어. 거대한 광장이 만들어진 셈이지.

기프=‘n번방 사건’도 원래 묻혀 있던 사건인데, 기성 언론이 아니라 대학생 2명이 처음 취재했잖아.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서 중요한 건 정보의 총량이 아니라 정보를 판단할 능력이잖아. 우리처럼 그런 환경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은 정보 활용에 능숙해서 자연스럽게 정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 같아.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올해 1월 9일 국회에서 청년 사회상속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올해 1월 9일 국회에서 청년 사회상속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 슬랙티비스트의 출현

부어깡= SNS에는 여러 의견을 남기지만, 집회엔 나가지 않은 친구들도 적지 않아. 집회 자체에 취해 있다고나 할까.

연어는 차갑게(연어)=맞아. 마치 가본 것처럼 사진만 올린 사람도 있으니까. 탄핵 집회 때도 사람들이 사진만 올렸다는 걸 느낀 적이 있어. 친구가 굿즈 사서 가방에 달고 다니면 ‘너 굿즈만 샀지’라고 물어보는 게 이상하지 않았거든.

분조잘=의견은 표출하지만 집회 참여는 안 했다는 거네.

연어=집회 현장 우연히 지나가다가 사진만 찍고 가는 사람들도 많아. 그걸 보면서 좀 아쉽다는 생각을 했어. 그렇게까지 참여한 것처럼 보이고 싶을까.

부어깡=깨어 있는 시민으로 보이길 원하는 걸까.

너굴=보여주기 심리 같아. 유행 같기도 하고. 너도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으로.

부어깡=하지만 온라인에서만 뜨겁고 자신이 참여했단 사실에만 취해서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따라가진 않잖아.

너굴=맞아. 이슈를 제대로 파악하고 참여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 군중심리 같기도 하고.

기프=젊은 세대가 정치에 무관심하단 지적을 받았잖아. SNS 인증 문화 활성화로 참정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게 된 것은 긍정적 변화라고 생각해. 이제 투표에만 의미를 두는 게 아니라, 누구를 찍을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게 숙제 같아. 이 모든 과정이 민주시민으로서 가장 필요한 덕목인데, 공교육에서 제대로 가르치지 않잖아.

너굴=그러니까 그나마 SNS가 좋은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야. 유행이더라도 젊은 사람들 투표율을 높인 건 맞으니까.

연어=그런데 우리 중에서 공약 제대로 알고 찍은 사람 있나.

일동=(침묵 숙연)

분조잘=나는 밀레니얼 슬랙티비즘(온라인에선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적극적으로 밝히고 치열하게 토론하지만, 현실 세계의 정치ㆍ사회 현안에는 미온적인 태도)의 원인이 기성 정치에 있다고 생각해. 공교육도 안 되고, TV에선 싸우는 모습만 나오고, 진영 논리에만 빠져서 공약엔 관심도 없잖아. 그러니까 냉소적일 수밖에 없지.

너굴=정치권도 언론도 공약 이행했는지 관심 없잖아. 총선 끝나면 다 잊혀져. 어느 당이 몇 석 얻었는지, 그게 전부잖아.

부어깡=선거 때마다 정권 심판이나 야당 심판 같은 구호만 나오잖아. 내 친구는 그래서 국가혁명배당금당이 눈에 띄었대. 공약의 실현 가능성 여부를 떠나 공보자료에 공약이 크게 표기돼 있었으니까. 다른 정당의 공보를 보면 정당 색깔만 보이고, 공약 내용은 부실하게 담고 있었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방문 신청일인 지난 4월 20일 수원시 팔달구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자들이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방문 신청일인 지난 4월 20일 수원시 팔달구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자들이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청년 정책은 속빈 강정

기프=기성 정치의 문제는 또 있어. 선거철에만 청년 정책에 신경을 쓴다는 거야.

부어깡=청년들 관심사가 다양하고, 원하는 정책도 다양하잖아. 그런데 선거 전에 실현 가능성도 높지 않은 인기영합적이고 즉흥적인 공약이 나오는 게 전부잖아. 진정성 없는 정책만 잠깐 내놓고 선거 끝나면 잊혀지지.

분조잘=나는 온전히 청년만을 위한 공약은 없다고 생각해. 반값등록금 문제만 봐도, 청년 세대뿐 아니라 부모 세대의 문제이기도 하잖아.

기프=실질적인 청년 정책은 거대 정당이 아니라 주로 소수 정당이 들고 나온다는 게 문제야. 소수 정당이 청년들의 다양한 관심 분야를 ‘취향 저격한’ 정책을 제시해도 국회에 입성할 확률이 높지 않으니까, 결국 논의가 제대로 안 되는 거지. 기성 정치권은 ‘청년들이 이걸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정책만 내놓아서 괴리가 커. 애초에 국회에 청년이 없으니…

분조잘=그럼 청년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은 뭘까.

연어=나는 돈을 더 줬으면 좋겠어.

매마=그럼 경기도로 이사 가고 싶은 건가.

연어=나는 ‘개집’이라도 좋으니까 기본소득(경기도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 청년을 대상으로 소득 등 자격 조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분기별로 25만원씩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 준다는 경기도 갈래.

부어깡=청년구직활동지원금(자기주도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만 18~34세 청년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취업준비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이라고 있잖아. 비난을 많이 받은 걸로 알아. 놀고 있는데 왜 돈 주느냐 이거지.

분조잘=내 친구도 받고 있거든. 이걸 받으니까, 하던 과외도 안 하게 되고. 생활비가 어느 정도 확보되니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나도 신청하고 싶었어.

연어=나는 취업준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못 받았어. 취준 오래한 사람부터 주더라. 그래서 난 경기도로 이사 가고 싶어. 토익 준비하고 학원도 다녀야 하고, 월세도 내야지, 보증금도 추가로 냈단 말이야. 취업 준비할 돈이 필요하거든.

너굴=국가장학금도 지급할 때 문제가 있어. 소득을 기준으로 지급하는데, 정확하게 책정해야지, 힘든데도 못 받는 사람들이 나오잖아. 정말 잘 사는데 장학금 타는 사람도 많고.

기프=장학금 지급일마다 학교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 많잖아. 소득 책정기준이 불합리하다고 비판하는 글이야. 집안 사정 정말 안 좋은데 10분위로 책정돼서 아르바이트로 등록금 마련해야 한다는 글도 있더라. (국가장학금 Ⅰ유형은 가구소득이 월 923만원을 초과하는 9ㆍ10분위를 제외하고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0분위는 소득상위 10%)

분조잘=장학금 지급기준이 점점 더 세밀해지고 있는데도 여전히 사각지대가 있어. 그걸 찾아내는 게 어려우니까 보편적 복지 얘기가 나오는 것 같아.

부어깡=난 교통비를 지원했으면 좋겠어. 교통비는 계속 오르는데 너무 부담돼. 어렵게 마련한 돈이 버려지는 느낌이거든. 한 달에 15만원씩 나오는데, 어쩔 수 없이 들어가는 이런 비용을 지원해주면 안 될까.

분조잘=돈 얘기만 주로 하네.

부어깡=기성 정치인들 청년 정책이 너무 현실과 유리돼 있기 때문이야. 청년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건 학원비, 주택지원 같은 거잖아. 우리 세대 가려운 등 긁어주는 정책이 없어서 늘 아쉬워.

분조잘=고용 정책도 문제가 있어. 정치인들이 선거 때마다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내세우는데, 그들이 내가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정말 알까. 공공 일자리 또는 단기 취업은 큰 의미 없거든.

너굴=스포츠 쪽에선 매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이랑 연계해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포츠기업이 인턴십을 운영하도록 해서 지원금을 주고, 기업들이 대학생이나 청년들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프로그램인데, 매년 나오는 이야기가 그게 체험형이라는 거야. 이른바 ‘쓰고 버린다’는 논란이 있지.

부어깡=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없어서 청년들이 몰리는 게 현실이잖아. 내 친구는 지방 공기업에 인턴십 지원을 했는데,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 떨어졌어.

분조잘=일자리 창출보다 고용의 질과 안정성이 중요한데, 정부는 단순히 고용 지표만 올리려고 하는 것 같아.

기프=맞아. 재난기본소득도 좋지만, 정작 필요한 건 양질의 일자리잖아.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였던 피터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지난 2월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 덴버 A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였던 피터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지난 2월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 덴버 AP=연합뉴스

◇‘키즈’로만 기억되는 청년 정치인

부어깡=청년들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려고 젊은 정치인들이 예전보다 더 많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잖아.

분조잘=그렇지만 국회에 입성하는 청년들은 턱없이 적어. 수도권에서만 청년 후보 19명이 낙선했어. 미래통합당이 ‘퓨처 메이커(Future maker)’라는 청년 지역구 벨트를 마련해서 청년만 공천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제대로 운영이 안 됐잖아.

기프=청년 정치인을 뽑겠다고 구실만 내세운 게 문제야. 후보들을 대부분 험지에 공천했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곳이잖아.

분조잘=기성 정치인들이 청년 후보를 바라보는 시각도 문제야.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이 청년인데, 민의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보는 게 아니라, 그저 표를 얻기 위한 이슈 메이커로만 활용하잖아. 청년 공천을 할 때도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을 보는 게 아니라, 후보의 사연만 중시하고.

기프=우리나라에선 왜 핀란드의 산나 마린 총리(35세)처럼 젊은 정치거물이 나올 수 없는 걸까. 외국엔 젊은 정치인들이 정말 많잖아. 청년 정치인에게 실질적인 정치참여 기회를 주는 게 한국과는 다른 것 같아. 우리나라는 거대 정당이 청년 공천을 한다고 하면 ‘이미지 메이킹’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젊은 정당처럼 보이려고 청바지 입고 나오는 거 제발 그만했으면 좋겠어. 시늉만 내는 거잖아.

분조잘=정당이 청년을 선택하는 구조도 이상해. 청년이 정치권에 입성하겠다고 도전하는 게 아니라 정당이 고르는 식이잖아. 톱다운 방식으로 선발되다 보니 기성 정치인과 대등한 파트너가 될 수 없지.

기프=그러니까 청년 정치인이 어렵게 국회에 입성해도 힘을 쓰지 못하고, 기존 정당의 싸움질에 똑같이 휩싸이잖아. 순수성은 사라지고 기성 정치인 욕하면서 닮아가는 거지.

너굴=우리도 일본 홋카이도 도지사 같은 사람이 필요해. 스즈키 나오미치 도지사는 이상적인 청년 정치인이라고 생각해. 소속 정당이 중요한 일본 정치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무소속 후보였어. 소위 말하는 ‘빽’도 돈도 없는 ‘흙수저’ 공무원 출신이지만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아 도지사에 당선됐어.

분조잘=맞아. 미국도 피터 부티지지 같은 인물이 대선 후보로 뛰었잖아. 38세라는 젊은 나이에 남성 배우자를 둔 성 소수자 후보라는 점에서 큰 화제가 됐어. 우리나라는 절대 안 될걸.

기프=결국 우리나라 정치는 결코 젊어졌다고 말할 수 없어. 청년이 국회에 입성하려면 본인 능력보다는 줄을 잘 서는 게 관건이잖아. 게다가 누군가의 ‘키즈’로만 기억되잖아.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부티지지도 나오미치도 나올 수 없다는 거야.

정리=강보인 인턴기자

참여=김예슬, 임수빈, 이주현, 이혜인, 이태웅 인턴기자

※이슈와 화젯거리를 이야기할 때 기성세대는 자주 핏대를 세웁니다. 그들의 목소리가 워낙 크다 보니 밀레니얼 세대는 의견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의견 표출의 기회가 없었을 뿐입니다. 한국일보 인턴기자들이 기성세대와는 다른 밀레니얼의 시각을 담아 한국 사회를 ‘언박싱’ 해보겠습니다. 밀레니얼의 솔직한 체감지수를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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