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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는 지금 사랑에 빠졌습니다. 몇 년 사이 사랑을 다루는 TV 프로그램이 우후숙순 늘었습니다. 연예인 부부가 나와 자신들의 일상을 보여주고, 불륜을 다룬 드라마는 시청률이 치솟습니다. 최근엔 일반인들이 ‘썸’을 타고 사랑에 빠지는 짝짓기 프로그램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왜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사랑에 관심이 많은 걸까요. 정작 우리는 폼 나는 사랑을 하고 있지도 않으면서.

사랑이란 감정을 표출하는 걸 망설이게 하는 현실 속 우울한 징표들은 넘쳐납니다. 1인 가구의 급증, 곤두박질 치는 출산율과 이에 따른 인구절벽, 사람 대신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 고조까지. 그렇다고 솟구치는 감정을 인위적으로 억누를 순 없잖아요. 2020년 대한민국 선남선녀들은 어떤 사랑을 하고 있을까요. 밀레니얼이 바라본 오늘날 젊은이들의 사랑을 언박싱 해봅니다. 

◇밀레니얼은 지금 연애중?

부어 먹는 깡소주(부어깡)=넷플릭스 보는데, 한국 시청순위 상위 10개 프로그램에 <투 핫> <하트시그널3> 2개가 올라왔어. 모두 연애 관련 예능이거든. 요즘 들어 이런 프로그램이 유독 많이 나오고 있어. 

연어는 차갑게(연어)=요즘이 아니라 옛날부터 <산장미팅> <천생연분> <짝> 같은 연애 관련 예능 프로그램은 꾸준히 있었지.

숭례문 너굴맨(너굴)=예전엔 짜고 치는 고스톱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더 현실에 가깝게 연출하는 것 같아. 그 점이 좀 다르게 느껴져. 

부어깡=출연자들도 내 주변에 있을법한 사람들을 섭외하잖아. 그래서 더 몰입하게 되고, ‘연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 

분노 조절 잘해(분조잘)=프로그램에 나오는 데이트 코스를 모두 가보고 싶어. 연애 프로그램을 보고 연애하고 싶다는 친구들이 꽤 늘었어.

매우 매운 마라탕(매마)=그런데 왜 다들 연애를 외치는 걸까. 의지할 대상이 필요하다면 친구도 있고 신앙생활을 할 수도 있는데. 다른 이유가 있는 건가.

부어깡=연애 안 하면 ‘쟤 문제 있나’하는 시선 탓도 큰 것 같아. 

기타치는 프레디머큐리(기프)=맞아. 우리나라는 연애를 권하는 사회라고 생각해. 대학 입학하자마자 미팅이 쏟아졌고, 미팅이 조금 잦아들면 소개팅이 시작되고. 교제하는 사람이 없다고 하면 만남을 권유해. 마치 연애를 안 하면 안 된다는 것처럼 말이야. 

부어깡=그러다 보니 사랑해서 연애하는 게 아닌 경우도 많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결혼 전에 연애를 얼마나 많이 할지 모르니까, 어떤 사람과 결혼하는 게 좋을지 잘 모르니까, 연애를 한다고 말해.

너굴=사람 만나고 사랑한다는 게 해치워야 될 목표처럼 돼버렸어. 미디어도 그렇게 묘사하고 일상생활에서도 그렇고.

기프=데이팅 관련 애플리케이션(앱)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지난 2월 발표된 ‘2020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지출 상위 10개 앱 중에서 3개가 데이팅 관련 앱이야.  

연어=실제로 데이팅 앱 3개 이용해봤는데, 재미있었어. 3명 만나봤고, 한명이랑은 잘 됐어. 나와 잘 맞는 사람이 누구일지 앱에서 연결해주니까 오히려 매칭률이 높단 생각이 들어. 데이팅 앱 광고만 봐도 외모나 성격으로나 괜찮아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해. 짝을 찾아 행복해 보이는 장면도 많고. 예능 프로그램뿐 아니라 데이팅 앱도 연애를 권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어.  

기프=공감해. 데이팅 앱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앱이 아닌데도, 소비자 지출 상위권에 오른 걸 보면 없는 형편에도 연애활동에는 쉽게 지갑을 여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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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실전이야 밀레야

너굴=연애에 대해선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변했는데 결혼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이혼 부부도 늘어나고 있고.

부어깡=결혼은 연애와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불륜을 다룬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인기를 끄는데, 결혼생활의 어두운 단면을 다뤘잖아. 결혼은 실전이란 걸 보여주려고 하는 건지, 이혼하고 싸우는 드라마가 유독 많았잖아.

기프=연애는 다들 하려고 하는데, 막상 결혼은 망설이고 있는 거지. 오히려 연애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결혼하겠다는 사람보다 비혼(非婚)을 선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잖아.

연어=결혼을 연애의 연장으로 봐야 할까. 연애 많이 해봤다고 결혼생활 잘할 거라곤 말할 수 없잖아.

부어깡=연애 경험이 결혼생활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 하지만 이 사람이랑 잘 맞는다고 생각해도, 결혼해보니 잘 안 맞아서 갈등을 겪는 일이 있잖아. 사소한 걸로 틀어져서 싸우고.

분조잘=결혼하기 전까지 20~30년을 다른 방식으로 살아왔던 사람과 서로 양보하며 맞춰 지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이야.

매마=하지만 연애를 통해서 나를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건 좋아. 내가 뭘 싫어하고, 이런 사람과는 도저히 맞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지. ‘나’라는 사람을 확실히 알아야, 어떤 사람과 잘 맞는지도 확신이 생기잖아.

너굴=맞아. 판단력을 키울 수 있는 거지. 요즘엔 더 확실히 판단하려고 결혼 전에 동거를 해보는 사람도 많잖아.

부어깡=한편으론 결혼 전 동거를 두고 다투기도 하잖아. 어차피 결혼할 건데 동거할 필요 있느냐면서 싸우다가 헤어지는 커플도 봤어. 성격이나 코드가 맞아도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다르면 헤어질 수 있는 거지.

기프=이 사람은 이래서 안 되고 저 사람은 저래서 안 되고. 이러다 보니 굳이 옆에 누굴 꼭 끌어안고 살아야 하나, 돈 벌어서 혼자 살아야지 생각할 때도 많아.

부어깡=요즘은 결혼을 굳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잖아. 그런데도 사회 분위기는 결혼을 권한다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결혼을 더 심각하고 어렵게 생각하고, 부담으로 느끼는 것 같아. 나만의 공간과 시간이 보장되는 결혼생활이라면 괜찮겠지만.

기프=우리나라에선 그런 성숙한 형태의 결혼은 어렵지 않나. 아직도 결혼을 커플보다는 집안과 집안이 한다는 느낌이거든.

너굴=집안의 역할도 크다고 생각해. 부모들이 결혼 관련해 아들과 딸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기도 하잖아.

부어깡=우리 엄마도 나랑 남동생 결혼에 대해 이야기할 때 차이가 크더라고. 딸에게는 시집가서 기죽지 말고 살라면서 며느리는 괜찮은 애가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괜찮은 사람이란, 아마도 싹싹하고 예의 바른 사람을 말하는 거거든. 

분조잘=나는 외동딸인데, 부모님이 결혼하지 말고 계속 같이 살자고 말해. 그런데 다른 친구는 외동딸인데도 ‘딸은 살림 밑천’이라는 말을 어릴 때부터 들었대. 그래서 매일 티격태격하다가 이제는 부모랑 결혼 이야기는 아예 안 한대.

부어깡=경제적으로도 결혼하려면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 집 사고 차 살 능력은 있어야 한다고 말하잖아. 결혼 자체가 사랑을 법적으로 확약 받는 것 이상이 돼버렸어.

연어=맞아. 동생이 일찍부터 돈 열심히 벌어서 차도 사고 집도 사니까 집안 어른들이 ‘국수는 언제 먹는 거냐’ 하더라고.

부어깡=우리 사회가 순서를 정해놓은 것 같아. 돈 벌었으면 결혼해야 한다고.

[저작권 한국일보] 강준구 기자

◇무자식이 상팔자라니

기프=요즘엔 결혼해도 자식 안 낳는 부부도 많잖아.

너굴=결혼도 힘들게 했고, 책임져야 할 것들도 많아졌잖아. 그런데 자식까지 책임져야 한다면 부담되잖아. 슬프지만 금전적인 부분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해.

기프=지금까지 살아온 힘든 삶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겠지. 엄두가 안 나잖아.

연어=애 낳을 때마다 출산장려금 지원하잖아. 내가 사는 동대문구는 첫째 아이 출산시 서울 평균 13만6,000원보다 2배 많은 30만원을 준다고 해. 둘째는 60만원, 셋째는 100만원이야. 그런데 육아용품과 유모차 가격 생각하면 이런 지원이 의미가 있을까 싶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까 의문이야.

기프=맞아. 지난해 합계 출산율이 0.92명이었잖아. 우리나라 여성들이 평생 살면서 낳는 아이가 1명도 되지 않는다는 거잖아. 전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수치라는데.

매마=아이 키울 때 드는 부담이 너무 크다는 게 문제야. 거의 집 한 채 값의 돈을 써야 아이 한 명을 내가 만족할 수준의 환경에서 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있어.

분조잘=여성에게는 출산이 경력단절, 소득단절까지 이어질 수 있어. 열심히 커리어를 쌓고 있는데 갑자기 무너지면 허무하잖아. 그러니 점점 자기 자신에만 몰두하는 성향이 강해진 것 같아.

연어=솔직히 아낌없이 받으면서 자랐지만 ‘내가 부담하기는 어렵다’고 말할 수밖에 없어. 그만큼 현실적인 고민이 많다는 거잖아.

너굴=부모 세대는 우리에게 정말 쏟아 부었는데, 정작 우리는 결혼을 이렇게 부정적으로 얘기하게 돼서 안타까워. 우리 세대에서 가치관이 변하다 보니, ‘무조건적 자식 사랑’이란 부모들의 가치관도 퇴색하는 것 같아.

매마=한편으론 우리가 결혼이나 출산에 대해 너무 비관적으로 보는 것도 같아. 자식 낳고 키우면서 느끼는 행복 때문에 출산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히 자식 낳아서 얻게 되는 행복이 있거든. 비관적 분위기가 지배하다 보니 친구들 만날 때도 ‘나는 결혼도 하고 싶고 아이도 낳고 싶어’라는 말을 못하겠더라고. 그저 자유롭게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바래.

기프=맞아. 경제적 부담감이나 부양 책임 때문에 오히려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본질에 대한 고민은 온데간데 없어졌어.

부어깡=자식에게 보상심리를 갖고, 부모라는 이유로 경제권을 좌지우지하는 경우도 문제라고 봐. 경제적 독립이 부담스러운 자식들에게 부모의 압박은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거든.

기프=’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부모와 자식에 관해 썼던 글이 생각나. 자식에게 무언가를 바라는 게 아니라, 나 때문에 세상에 나온 아이니까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부모가 되기 전에 꼭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분조잘=내 가족이 비슷한 성향인 것 같아. 부모는 부모라는 이유로 효도하길 바라지 않고, 나도 그들의 사랑과 아낌없는 투자에 감사하지만 과도한 책임감을 느끼진 않아. 

부어깡=예전엔 서로가 서로에게 부담을 지우는 관계였다면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고 생각해. 자식에게 무조건 헌신하거나, 의무감에서 부모를 봉양하는 건 옛일이 된 것 같아. 의무감보다는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관계라고 인식하는 게 좋은 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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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재정의 : 대한민국에서 가족이란

연어=최근엔 결혼을 선택하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가족도 있잖아. 결혼도 안 하고 자식도 안 낳고 그냥 고양이 키우면서 살 수도 있잖아. 기성 세대는 전통적 가족상이 아니라고 부정적으로 보겠지만, 반려동물이랑 사는 것도 가족 형태로 인정돼야 한다고 봐.

기프=하지만 새로운 가족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아. 혼자 산다고 하면 철부지라고 여기고, 결국 결혼할 거라면서 장난스럽게 받아주는 경우가 많아.

부어깡=친구 상사가 여자분인데 미혼이거든. 영국 배우를 좋아하는데, 미혼인 팬들끼리 거의 매일 만나서 노니까 결혼 안 해도 전혀 외롭지가 않다고 해. 다른 사람과 취미생활을 공유하면서 하나의 커뮤니티를 만든 거야.

기프=나는 친구들이랑 환갑까지 결혼 안 했으면 다같이 집 하나 사서 모여 살자고 약속했어.

분조잘=좋은 생각 같아. 결혼을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가 말년에 쓸쓸할까 걱정돼서 그런 것도 있다잖아. 특히 형제자매가 없는 경우에 말년까지 함께할 동반자가 필요한데, 그게 꼭 배우자가 되란 법은 없어.

기프=그래도 주변 반응은 여전히 차갑잖아. ‘노처녀 히스테리’라는 차별적인 말도 있잖아. 결혼 적령기를 한참 지난 여자들이 여럿이 모여 살면 아웃사이더처럼 보는 시각도 있고.

부어깡=하지만 부정적인 시선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요즘 고양이랑 산다고 하면 다들 놀라지는 않잖아.

분조잘=맞아. 우리가 기성세대가 될 때쯤엔 이런 가족 형태가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지도 몰라.

너굴=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사실혼 관계로 사는 사람들도 있잖아.

기프=2016년 프랑스 출생인구 10명 중 6명이 혼외자식이래. 부모가 결혼을 안 한 사이라는 거지. 프랑스는 결혼하지 않아도 동거인과 배우자의 법적 지위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결혼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가족을 꾸릴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아. 

너굴=우리나라랑 너무 다르네. 공직자에게 혼외자식이 있다는 게 밝혀지면 엄청나게 시끄러워질 텐데. 사회에서도 쉽게 용인하지 않는 분위기고.

연어=내가 어렸을 땐 가족보다 식구라는 말을 많이 썼어.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삼촌과 함께 지내면서 ‘연어네 식구’라며 주변에 이야기하고 소개했거든. 지금은 그 의미가 희미해진 것 같아.

너굴=나도 하숙생들과 매일 밥을 같이 먹다 보니까 가족처럼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어. 식구의 의미에서 비춰보면 이런 것도 새로운 가족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부어깡=그런데 반려동물과 살거나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들과 생활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필요에 의해 모인 것 같아. 그게 사랑이 될 수도 있고, 의지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지만.

기프=이제 가족의 대상을 법적으로 한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하숙집 식구들이나 동성 커플처럼 사랑을 공유할 수만 있다면 가족의 형태는 어떻게 해도 상관없지 않을까.

너굴=가족이라는 단어가 정의하는 범위가 넓어져야 해. 옛날에는 자식이 부모를 모시고 살았기 때문에 대가족이 많았고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일방적이었잖아. 지금은 결혼을 많이 안 하다 보니, 자식이 부모를 꼭 모셔야 할 의무도 없어졌잖아.

매마=기존의 법과 제도가 새로워진 가족의 개념을 담지 못하고 있다는 게 문제야. 다양한 가족의 모습이 계속 나타날 텐데, 사회안전망이 더 넓어져야 하겠지.

분조잘=동성결혼 법제화에 대한 논의도 지지부진한 실정이잖아. 많은 동성 커플들이 결혼한 사이처럼 살고 있는 경우가 많아. 그런데 법적 배우자가 아니어서, 병원에 가도 보호자가 될 수 없다고 해.

연어=작년에 주한 뉴질랜드 대사 필립 터너(남성)가 남성 배우자와 함께 청와대를 방문한 게 생각났어. 정부가 외교관의 동성 배우자를 합법적으로 인정하기로 방침을 바꾼 것도 뒤늦게 알려졌는데, 이렇게 조금씩 사회적 논의의 테두리가 넓어지면 좋겠어.  

분조잘=가족은 제도적인 보호를 받는 하나의 단위잖아. 가족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걸 기성세대도 인식해 줬으면 좋겠어.

정리=이주현 인턴기자

참여=강보인, 김예슬, 임수빈, 이혜인, 이태웅 인턴기자

※이슈와 화젯거리를 이야기할 때 기성세대는 자주 핏대를 세웁니다. 그들의 목소리가 워낙 크다 보니 밀레니얼 세대는 의견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의견 표출의 기회가 없었을 뿐입니다. 한국일보 인턴기자들이 기성세대와는 다른 밀레니얼의 시각을 담아 한국 사회를 ‘언박싱’ 해보겠습니다. 밀레니얼의 솔직한 체감지수를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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