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양면에 208억 들여 분재마을 조성

입력
2020.06.02 11:55
전남 여수시가 화양면에 추진 중인 분재마을 조감도.
전남 여수시가 화양면에 추진 중인 분재마을 조감도.

전남 여수시는 화양면에 분재마을을 조성해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ㆍ어촌에 도시민 유입을 촉진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전원마을 조성을 위해 추진했다.

화양 분재마을은 나진리 산 209번지 등 3필지, 약 5만㎡ 부지에 들어선다. 57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조합이 민자 208억원을 들여 마을 조성 후 관광객들에게 분재 감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양분재마을정비조합은 지난달 전남도로부터 마을정비구역 지정 승인을 받고 공사 시행에 앞서 사업시행계획을 시에 제출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분재마을이 조성되면 쾌적한 주거 공간이 마련되고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과 인구 유입을 선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살고 싶은 휴양과 치유 마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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