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 2030 사회초년생, 플렉스 따라 해도 될까요? “너희도 계획이 필요해!”

입력
2020.06.03 18:00
※ ‘밀크’는 ‘밀레니얼 클라스’의 줄임말로 밀레니얼 세대가 궁금해 하는 시사ㆍ이슈를 한국일보의 영상콘텐츠 채널 프란(PRAN)이 취재해서 쉽게 설명해주는 코너입니다.

“플렉스에 빠져들면 진짜 슬픕니다.”

플렉스, 한 번에 많은 돈을 쓰는 행태를 일컫는 요즘 말이죠. 이제 막 돈 벌기 시작한 2030세대가 남들 다 하는 플렉스를 마구 따라 해도 될까요? 재테크 전문가는 이 플렉스도 현명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제발! 지갑 열지마!’ 저자 권종영씨의 조언인데요. 권씨는 “플렉스 진짜 하고 싶다면 목표를 두고 모은 다음에 플렉스를 하라”고 말합니다. 또 플렉스에도 계획이 필요하다는데요. 권씨는 “통제할 수 있는 비용만 신경 쓴다면 거기에서 나오는 여윳돈도 생각보다 크다. 한 달에 10만원씩만 그런 식으로 절약할 수 있어도 1년에 120만원”이라며 “그걸로 플렉스하면 된다. 이를 ‘소비성 저축’이라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자 되고 싶은 욕망만큼 재테크가 쉽지 않다면 마음가짐부터 다잡아야 합니다. 권씨는 “먼저 돈에 관심을 갖고 공부한 뒤 그릇을 키울 것”을 주문했는데요. 무엇보다 처음 만져보는 월급을 관리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고정 지출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해요. 권씨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데이터 기반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돈의 흐름을 정확하게 관리하는 것이 월급 관리의 기본”이라고 말했습니다.

직장인이 되면 신용카드를 써도 될지, 보험은 꼭 필요한 건지, 저축은행 상품은 이용해도 될지 궁금한 점이 많은데요. 권씨 조언대로 돈에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면 밀레니얼 클라스에서 재테크 공부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사회 초년생이 할 수 있는 똑똑한 재테크 방법을 꼼꼼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현유리ㆍ김창선 PD, 이예지 인턴PD yulssluy@hankookilbo.com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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