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과 비’ 고성희, 성혁 향한 분노 폭발…예견된 피바람 흥미진진

입력
2020.06.06 16:01
‘바람과 구름과 비’의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진다. 빅토리콘텐츠 제공
‘바람과 구름과 비’의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진다. 빅토리콘텐츠 제공

배우 고성희가 박시후의 쓰러진 모습에 이성을 잃고 분노한다.

6일 방송되는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 연출 윤상호)에서 이봉련(고성희)은 최천중(박시후)과 채인규(성혁)를 향해 극과 극 태도를 보인다.

앞서 이봉련은 최천중이 지키고 있다는 유접소(조선의 보육원)에 채인규가 쳐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향해 뛰쳐나갔다. 그러나 이미 쑥대밭이 된 유접소에서는 최천중이 채인규의 공격을 받고 쓰러진 상황, 현장에 도착한 이봉련이 보일 반응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이봉련이 채인규와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는 모습도 이목을 끈다. 이봉련은 정신을 잃은 최천중을 보고 애절함 가득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자신을 막아서는 채인규를 향해서는 증오의 눈빛을 쏜다. 이에 채인규는 질투에 휩싸여 최천중에 대한 분노을 더 키운다고 해 엇갈린 마음의 두 남녀가 어떤 이야기를 선사할지 궁금해진다.

한편 채인규는 앞서 이봉련에게 강한 소유욕을 드러낸 반면, 최천중을 집착적으로 찾아내려는 계획으로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의 눈앞에 떡하니 최천중이 나타나 쓰러지기까지 해 과연 채인규는 최천중에게 또 무슨 짓을 저지를 것인지 예견된 피바람에 안방극장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이렇듯 ‘바람과 구름과 비’는 얽히고설킨 관계 속 역대급 애절 로맨스는 물론,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는 짜릿한 권력다툼으로 ‘명품사극’의 진면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성희와 성혁이 선보일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신경전은 이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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