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크기 설정

SK 최정. 뉴시스

SK 최정(33)이 341호 홈런을 터뜨리고 통산 홈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최정은 18일 인천 KT전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 2-5로 뒤지던 8회말 1사에서 KT 유원상의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10m. 시즌 6호포이자 개인 통산 341호 홈런이었다. 2005년 SK에서 데뷔하며 ‘소년장사’로 이름을 알린 최정은 이로써 16시즌 만에 장종훈(340개ㆍ한화)을 넘어 통산 최다 홈런 3위로 올라섰다. 이승엽(삼성)이 467홈런으로 이 부문 1위이며, 양준혁(삼성)이 351홈런으로 2위에 올라 있다. 현역 선수이자 우타자로는 최다 홈런이다.

그러나 SK는 KT에 충격의 3연전 싹쓸이패를 당하며 다시 부진에 빠졌다. KT는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를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9월 8일 수원 경기부터 SK를 상대로 6연승이다.

데스파이네가 최근 3연패를 털고 모처럼 잘 던졌다. 7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6피안타 2실점으로 SK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고 시즌 3승(3패)째를 거뒀다. KT는 2-2로 맞선 5회초 2사 2루에서 조용호-강백호-멜 로하스 주니어-황재균의 연속 4안타로 3덤을 내며 5-2로 균형을 깼다. SK는 8회말 최정의 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다. 허벅지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된 유한준 대신 4번 타순에 기용된 KT 강백호는 5타수 3안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날 오전 한화에서 SK로 트레이드된 우완투수 이태양은 2-5로 뒤진 6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이적 데뷔전을 치렀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web_cdn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