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마을자치 모델 제시한다”

입력
2020.06.19 15:00

다음달 옛 문화원 자리에 지원센터 개소

시 “시민주권 구현 앞당겨 질 것” 기대감

강원 춘천시 옥천동에 자리한 시청사. 춘천시는 다음달 마을자치지원센터를 열고 새로운 자치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 옥천동에 자리한 시청사. 춘천시는 다음달 마을자치지원센터를 열고 새로운 자치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시 제공

춘천시가 재단법인 마을자치지원센터를 여는 등 새로운 주민자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옥천동 시청사 1층에서 (재)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옛 춘천문화원을 리모델링해 만든 마을자치지원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전체 면적은 448㎡다.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시민교육 지원을 핵심사업으로 한다. “앞으로 주민이 마을의 주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중간지원조직 역할을 맡는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자치와 시민교육 등 프로그램들 통해 모임과 토론이 마을의 일상이 되고 마을의 주민 관계망이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을자치지원센터 개소로 시민주권 구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앞서 지난달 마을자치지원센터 창립 이사회를 개최했다. 마을자치지원센터 임원을 선임하고 각종 제ㆍ규정을 만들어 기반을 다졌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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