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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중앙동 역사ㆍ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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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억원 투입 근대문화유산 관광자원화
전통시장 등 상권활성화 사업에도 주력
강원 원주시 원도심을 역사ㆍ문화 공간이 탈바꿈한다.
원주시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으로 선정된 중앙동 일대 29만9,419㎡에 대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곳에는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180억원과 지방비 120억원, 강원도개발공사(GDC) 100억원 등 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문화재청 근대문화유산 관광자원화 사업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시설 현대화,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두레 등 연계사업까지 포함하면 사업비가 800억원을 넘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공급 및 경관 개선 등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상권 활성화와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도입, 원도심을 방문하는 시민 및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경쟁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급속도로 쇠퇴하는 원도심의 기능을 회복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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