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 총리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아닌 '권고'"

입력
2023.01.20 09:10
수정
2023.01.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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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회의 시작 전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회의 시작 전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오는 1월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지난 12월 결정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지표’ 네 가지 중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의 세 가지가 충족됐다"며 "설 연휴 동안 이동이 늘어나고 대면접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여, 연휴 이후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에서의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 한 총리는 "향후 감염 추이에 따라, 권고 전환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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