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027년 미래 비전은..."4조원 투자해 2027년 매출 10조원 달성"

입력
2023.01.27 17:30
수정
2023.01.27 17:32
10면
구독

"차세대상품?건기식?궐련담배 3대 축으로 매출 끌어올릴 것"

26일 서울 성동구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KT&G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백복인(앞줄 가운데) 사장을 비롯한 KT&G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G 제공

26일 서울 성동구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KT&G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백복인(앞줄 가운데) 사장을 비롯한 KT&G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G 제공


KT&G가 'KT&G 미래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그룹 목표와 청사진을 공개했다.

26일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백복인 사장은 '2027 KT&G 비전'을 공개하고, 차세대 상품(Next Generation Products‧NGP)‧건기식(건강기능식품)‧글로벌 궐련담배(CC)를 3대 핵심사업 축으로 한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KT&G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대규모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향한 과감한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5년 동안 핵심 사업 분야에 약 4조 원을 투자해 2027년 10조 원대의 매출을 달성하고 사업의 질적 성장을 통해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을 50%, NGP‧건기식 등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먼저 KT&G는 급성장하는 궐련형 전자담배 등 NGP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최우선으로 혁신기술 역량 확보와 글로벌 생산 능력 확충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보유한 KGC인삼공사의 건기식 사업을 적극 키워 미국‧중국 투 트랙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통해 NGP와 건기식 사업에서 2027년 각각 2조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KT&G는 이날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6,000억 원 규모의 배당금 지급 등 약 9,000억 원 규모의 주주 환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반기 배당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