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서 40대, 계부 살해

입력
2023.01.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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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후 직접 구미경찰서에 자수
엄마 간병 안한다는 이유로 살해


경북 구미경찰서.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 구미경찰서.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 구미에서 흉기로 의붓아버지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27일 오전 11시 45분쯤 구미 남통동 A(76)씨 집에서 의붓아들 B(45)씨가 흉기를 휘둘러 A씨가 숨졌다.

범행 직후 B씨는 직접 구미경찰서 형사과를 찾아가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의붓아버지인 A씨가 최근 병원에 입원한 모친에게 소홀히 대한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사건 발생 후 현장 확인이 끝나고 B씨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추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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