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성전자 반도체 4분기 영업 이익 2,700억원...1년 전보다 97% 폭락

입력
2023.01.31 09:46
수정
2023.01.31 10:39
구독

삼성전자, 2022년 4분기 확정실적 발표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주력 상품인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심화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사업의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31일 공개한 2022년 4분기 실적을 보면, 전체 매출액은 70조4,6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8.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조3,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4조 원대에 그친 것은 2014년 3분기(4조600억 원) 이후 8년여 만에 처음이다.

특히 반도체사업부인 DS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0조700억 원으로 2021년 4분기 대비 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700억 원으로 2021년 4분기 대비 97% 줄어든 수치다. 증권가가 반도체 사업 영업 이익으로 예상했던 1조 원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인현우 기자

관련 이슈태그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