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안철수 등 6인,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 진출

입력
2023.02.05 19:21
수정
2023.02.0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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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후보 13인도 통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김기현(왼쪽부터) 안철수 의원이 5일 서울 동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동대문구 갑·을 당협 합동 당원대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김기현(왼쪽부터) 안철수 의원이 5일 서울 동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동대문구 갑·을 당협 합동 당원대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이 3·8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둔 5일 당대표 예비경선 후보로 김기현·안철수·조경태·윤상현 의원과 황교안 전 대표, 천하람 변호사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예비심사를 통과한 당대표 후보 6인과 최고위원 후보 13인 명단을 발표했다. 최고위원 예비경선에는 김병민·김용태·김재원·문병호·민영삼·박성중·이만희·이용·정미경·조수진·천강정·태영호·허은아 후보가 올랐다. 청년 최고위원의 경우 지원한 모든 후보에게 예비경선 진출 자격을 부여했다고 배준영 선관위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허은아 후보에 대해 배 대변인은 "21대 총선 공직후보자 선출 기준을 준용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12월 '윤창호법' 시행 이후에는 음주운전이 단 한 차례라도 적발되면 탈락이지만, 그 이전의 경우는 세 차례여야 탈락인 만큼 이번에 통과시켰다는 의미다.

선관위는 또 이준석 전 대표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특정 후보를 후원하거나 후원회장을 맡아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의 당원권이 정지돼 있지만, 이는 정당법상 선거권이 없는 자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배 대변인은 부연했다.

예비경선은 오는 7일 비전발표회를 거쳐 8, 9일 책임당원 6,000명 대상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진다. 선관위는 오는 10일 당대표 후보 4인, 최고위원 후보 8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4인 등 본경선 최종 진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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