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핑방지위원회, 남아시아지역에 도핑 방지 기술 전수

입력
2023.02.06 09:14

남아시아지역도핑방지기구(SARADO)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지난 4일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ADA 제공

남아시아지역도핑방지기구(SARADO)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지난 4일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ADA 제공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남아시아지역 도핑방지기구(SARADO)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지역에 도핑방지 기술을 전수하기로 했다.

KADA는 6일 "지난 4일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ADA가 아시아 지역단위 도핑방지기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술 전수 및 협업 국가는 방글라데시, 부탄, 몰디브, 네팔, 스리랑카다.

구체적인 협업 내용으로는 △도핑검사관 및 교육강사 교육 △가치기반 교육 프로그램 △치료목적사용면책제도(TUE) △결과관리 △정보 및 조사 △선수생체수첩 등 도핑관리에 필요한 행정기술 및 노하우를 SARADO에 전수하고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단 첫 번째 활동으로 몰디브에 직원을 파견해 남아시아지역국 최고위 강사들을 대상으로 도핑방지교육을 진행한다. 이영희 KADA위원장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국으로써 남아시아지역 도핑관리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아시아 지역이 발을 맞추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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