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피츠버그 반대로 WBC 합류 불발...SSG 최지훈 대체 발탁

입력
2023.02.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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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최지만. AP 연합뉴스

WBC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최지만. AP 연합뉴스

피츠버그 내야수 최지만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력 때문에 피츠버그가 반대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최지만 대신 SSG 외야수 최지훈이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최지훈이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KBO에 따르면 5일 WBC 조직위원회는 KBO에 최지만이 WBC에 출전할 수 없다고 전달해 왔다.

피츠버그는 조직위에 최지만의 수술 이력을 사유로 WBC 참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부상 검토위원회를 개최해 최지만의 WBC 출전 허용 여부를 심의했고, 참가 반대를 결정했다.

대체 선수로 발탁된 SSG 최지훈. 연합뉴스

대체 선수로 발탁된 SSG 최지훈. 연합뉴스

WBC 대표팀 조범현 기술위원장과 기술위원회,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조직위의 최종 판단에 따라 최지훈을 대표팀으로 선발했다. 조범현 기술위원장을 비롯한 기술위원회, 이강철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엔트리 구성 단계에서 최지만의 합류가 어려운 상황을 대비했고 깊이 있는 검토를 진행하며 추가 선수 선발에 대해 준비했다.

대표팀은 8일 30인 엔트리를 조직위에 제출한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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