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공연 관람객 돌멩이로 얼굴 찍은 20대 구속

입력
2023.02.06 11:20
수정
2023.02.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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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제주동부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거리에서 공연을 관람 중인 관객을 아무 이유 없이 돌멩이로 가격한 20대가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거리 공연 관람객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특수상해)로 A(24)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0시30분쯤 제주시 대학로 인도에서 거리 공연을 관람하던 20대 남성 B씨에게 다가가 돌멩이로 얼굴을 가격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당일 대학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길을 걷다가 길가에 있는 돌멩이로 B씨 얼굴을 가격한 뒤 달아났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왼쪽 광대뼈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사건 발생 10시간여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범행 상황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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