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신발 '나르지오' 성장세… 신규매장 개설 잇따라

입력
2023.02.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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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6개 매장 신규 개설
앞뒤 분리 바닥창… 재구매율↑

지난 1월 문을 연 나르지오 해운대장산점. 나르지오 제공

지난 1월 문을 연 나르지오 해운대장산점. 나르지오 제공

부산 대표 향토 기능성신발 제조업체 나르지오가 잇따라 신규매장을 개설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나르지오는 지난달 부산 하단점을 시작으로 해운대 장산점, 서울 신당점, 마산 합성점을 신규 오픈한 데 이어 이달 중 경기하남점과 경북 구미점도 문을 열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새해 감사 이벤트로 오는 28일까지 나르지오 헌 신발을 매장으로 가져오면 최대 4만원을 할인해주는 보상판매도 실시한다.

나르지오워킹화의 가장 큰 장점은 앞뒤가 분리된 투쏠(TWOSOLE) 바닥창이다. 걸을 때 자연스럽게 신발이 발을 따라 움직여 발목과 무릎관절에 부담을 덜어준다. 체중이 앞뒤로 분산되기 때문에 운동량은 늘어나고 피로도는 감소하는 효과도 있다. 이에 대한민국 신발 브랜드로는 최초로 2018년 미국 정부의 '메디케어(Medicare) 당뇨·교정 신발‘로 승인을 받았으며, 앞서 2009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용 교정 신발'로 등록된 바 있다.

임옥순 나르지오 회장은 “나르지오 신발의 가볍고 편한 기능을 익히 알고 있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마니아층이 형성돼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 중”이라며 “올해 국내 매장을 150개로 늘리고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부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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