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유니콘 스타트업 만드는 UAE 글로벌 유니콘 센터 회원사 돼

입력
2023.02.23 17:05
수정
2023.02.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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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숙박 등 여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야놀자가 23일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의 글로벌 유니콘 센터 회원사가 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유니콘 센터는 UAE 정부가 올해 안에 두바이 지역에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스타트업 30개를 배출하기 위해 가동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김종윤 야놀자 대표는 지난 15일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 주재로 두바이에서 개최된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참석해 글로벌 유니콘 센터 가입을 논의했다. UAE는 센터 회원사에게 두바이 진출에 필요한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들에게 영주권에 해당하는 골든비자를 발급한다. 양성 교육은 5년간 35개 유니콘 기업을 배출한 홍콩 리카싱 재단의 청쿵상학원(CKGSB)이 담당한다.

야놀자는 센터 가입을 계기로 두바이를 비롯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중동 지역의 여가 산업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야놀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UAE 방문에 동행해 중동 여행 기업 알라이즈트래블 및 위고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유니콘 센터 가입을 통해 전 세계 디지털 경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연구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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