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진 이어 군대 간다...입영 연기 취소

입력
2023.02.26 15:10
수정
2023.02.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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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팀에서 처음 입대한 맏형 진에 이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26일 소속사 하이브는 "제이홉이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마쳤다"며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제이홉의 입대는 방탄소년단 멤버 중 지난해 12월에 입대한 진에 이어 두 번째다. 진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을 마치고 조교로 선발돼 복무 중이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2025년부터 팀 활동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94년생인 제이홉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가 되는 내년 연말까지 입영 연기를 했었다. 그는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으로 입대한다. 하이브는 "제이홉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지난해 7월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내놓고 일곱 멤버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 솔로 활동에 나섰다. 같은 달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에서 한국인 최초로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무대에 올랐고, 연말연시에는 미국 뉴욕에서 방송사 ABC TV의 유명 새해맞이 프로그램 '딕 클락스 뉴 이어스 로킨 이브'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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