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내년 1월 개최한다"...카타르축구협회 공식 발표

입력
2023.03.01 15: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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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내년 1월 열린다.

카타르축구협회는 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AFC 아시안컵이 2024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통상적으로 AFC가 주관 대회 일정을 공식 발표했으나 이번에는 개최국 축구협회가 자체적으로 일정을 알려 이목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당초 올해 6월 16일부터 7월 16일까지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지난해 10월 AFC는 새로운 개최지로 카타르를 선정했다. 당시 한국과 인도네시아도 함께 아시안컵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AFC 집행위원회는 카타르의 손을 들어줬다.

또한 카타르는 2024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개최권도 갖고 있다. AFC 일정표에 따르면 2024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한 U-23 아시안컵은 내년 1월 10~28일 개최될 예정이다. 두 대회 일정이 겹치게 되면서 추후 U-23 아시아컵 일정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1956년부터 4년마다 열리는 AFC 아시안컵은 24개 팀이 참가한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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