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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총장, 이재명 측근 극단 선택에 “안타까운 일 다신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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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씨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대검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열린 대검찰청 부장 회의에서 전씨 유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 총장은 "사람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진심으로 깊은 위로를 다시 드린다"고 말했다.
전씨는 9일 오후 6시 45분쯤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씨는 2014년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행정기획국장(4급)으로 일하면서 네이버가 성남FC에 지원할 후원금 규모와 방식에 관여한 의혹 등으로 지난해 12월 소환 조사를 받는 등 검찰 수사에 압박감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씨의 노트 6쪽 분량의 유서에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조사실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전씨를 수사하면서 강압적인 요소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 총장은 "늘 마음 한켠에 무거운 돌덩이를 매달고 사는 심정"이라며 "안타까운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법률에 맞고, 세상의 이치에 맞고, 사람 사는 인정에 맞도록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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