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

입력
2023.03.15 14:41
수정
2023.03.15 22:40

전북연구원 내년 3월까지 수행

15일 전북도와 전북연구원 관계자들이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종합 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15일 전북도와 전북연구원 관계자들이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종합 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15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특례사업 발굴단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발을 앞두고 전북만의 지역·역사·문화적 특성을 살린 비전·목표·전략과 구체적 실행목표 도출, 전북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행·재정 특례 발굴 등이 포함된 종합계획이 필요함에 따라 진행됐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재)전북연구원은 내년 3월 까지 12개월간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며 △전북도의 현황과 여건 분석 △계획의 기본방향 설정 △부문별 특례 설계 △거버넌스 및 홍보체계 구축 △개정안 입법과정에서의 대응 논리 개발 등의 과업을 맡는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특별자치도의 비전과 방향을 정립하는 한편 특별법에 담길 전북만의 차별화된 특례 발굴과 이를 뒷받침하는 논리 개발도 마련한다.

전북도는 특례발굴사업단을 통해 2월말 기준 전북형 특례를 356건 발굴한 상태이며, 시·군, 교육청, 의회 등에서 추가 발굴 중에 있어 종합계획 용역과 연계해 개별 논리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법을 통해 더 과감하고 대담한 전략들을 구성해 나갈 기회를 가졌다”며 “전북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례를 설계해 효과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단계별 전략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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