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길복순', 올해 첫 넷플릭스 외신 초청…7개국 내한

입력
2023.03.20 12:15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올해 첫 넷플릭스 외신 초청작
오는 21일 제작발표회, 총 7개국 18매체 참석

넷플릭스 '길복순'이 아시아 전역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길복순'이 아시아 전역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길복순'이 아시아 전역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의 각국 기자단이 함께 내한, 국내 행사에 참석하면서 작품에 대한 열기가 입증됐다.

20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오는 21일 개최되는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제작보고회에는 국내 기자단을 비롯해 외신단이 함께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 미국 영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홍콩 일본까지 총 7개국 18매체가 참석한다. 이는 넷플릭스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외신단은 제작발표회 참석 후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 변성현 감독과 전도연 설경구를 만난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 관계자는 본지에 "앞서 '길복순'이 베를린 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베를린 영화제 이후 해외 매체들 간 '길복순'을 향한 관심이 크다. 조금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기 위해 이번 아시아 컨퍼런스가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기대주로 꼽혔던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도 해외 매체들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에는 '길복순'이 첫 신호탄을 터트리게 됐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앞으로 하늘길도 열렸으니 좋은 작품들을 더욱 해외에 많이 소개하는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이다. 앞서 '길복순'은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Berlinale Special)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오는 31일 공개 예정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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