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설시장, 한국관광공사 '대표 전통시장' 선정

입력
2023.03.20 10:39

군산시청 전경

군산시청 전경


전북 군산시는 군산공설시장이 한국관광공사 '대표 전통시장'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전통시장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결과, 전국 33개 대표 전통시장 가운데 전북에서 군산공설시장과 완주고산미소시장이 뽑혔다.

이번 선정으로 공설시장은 관광공사의 차별화된 유치 마케팅 대상이 됐고, 인바운드 여행사와 숙박 플랫폼 등이 연계된 전통시장 홍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관광공사로부터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제작을 비롯해 전통시장 가는 달 이벤트·문화행사를 지원받게 되며, 관광객 수용태세 기반 개선 컨설팅 등 적극적인 모객 마케팅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공설시장을 비롯한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도심상권르네상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열리는 새만금 세계 잼버리와 연계해 공설시장을 방문하는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족을 활용한 시장해설사 운영과 시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한국관광공사의 대표 시장 선정을 계기로 더 다양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전통시장이 관광의 필수 요소가 될 수 있도록 시장 내 먹거리와 살거리가 더 다양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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