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한라산 정상 등정 인증서 발급 받으세요”

입력
2023.03.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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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발급기 방문 없이 무료 발급

한라산 백록담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라산 백록담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라산 정상 등정 인증서를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손쉽게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한라산 정상 등반객들에게 인증서 발급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구축한 ‘한라산 등정 인증서 모바일 발급 서비스’ 시범 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도가 운영하는 ‘제주 아이오티(IoT)' 앱에 한라산 등정 인증서 발급 기능을 추가해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로 간편하게 한라산 등정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의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제주 아이오티' 앱을 검색해 설치하고, 이어 인증서 발급을 선택해 예약번호 등록, 정상에서 찍은 위성항법장치(GPS) 정보가 포함된 사진을 등록하면 간편하게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등정 인증서 발급을 신청하고, 등반 당일 정상에서 찍은 위성항법장치(GPS) 정보가 포함된 사진을 등록한 후 성판악, 관음사 탐방로 입구 무인발급기에서 수수료를 결제하고 인증서를 출력해야 했다.

도는 또 도민과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제주 아이오티' 앱을 통해 한라산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한라산 날씨, 탐방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지난 2021년 제주시 동문시장과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의 주차난 해소와 전통시장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공공와이파이 기반 ‘제주 아이오티' 앱을 개발해 시장 상가 안내, 주차장 면수 정보 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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