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본사 등 주요 사옥에 현수막 걸며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나서

입력
2023.03.28 12:30
수정
2023.03.28 14:17
12면

역삼동 GS타워 외벽에, 세로 14m 홍보물 걸어
BIE 현장 실사단 방한 맞춰 홍보전 본격화

2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외벽에 ‘2030 WORLD EXPO, BUSAN KOREA’ 문구가 인쇄된 대형 홍보물이 내걸렸다. GS그룹 제공

2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외벽에 ‘2030 WORLD EXPO, BUSAN KOREA’ 문구가 인쇄된 대형 홍보물이 내걸렸다. GS그룹 제공



GS그룹이 전국의 주요 사옥 바깥 벽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대형 홍보물을 걸며 유치 열기 만들기에 힘을 보탠다.

28일 GS에 따르면 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 역삼동 GS타워 외벽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내용인 '2030 WORLD EXPO, BUSAN KOREA' 문구의 대형 홍보물을 달았다. 14~16층에 걸친 가로 33m, 세로 14m 대형 홍보물이어서 서울 강남 지역뿐만 아니라 한강 건너편인 여의도에서도 확인 가능하다는 GS 측 설명이다.

또 GS건설이 입주한 종각역 인근 그랑서울 빌딩에도 남측과 동측 2개 면에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홍보물을 설치했다.

GS는 세계박람회기구(BIE) 현장 실사단의 방한 기간(다음 달 2~7일)에 맞춰, 실사단 동선에 있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인천공항과 서울·부산 도심에 있는 GS칼텍스 주유소에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GS25 편의점 약 3,000곳에서는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부산 연산동에 있는 GS건설 자이갤러리에도 초대형 현수막을 설치한다.

또 그룹 계열사 업무용 차량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계열사별 홍보 채널과 사업장을 통해 엑스포 유치 홍보활동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해당 후보 도시와 국가 내부의 적극적 개최 의지와 열기가 매우 중요한 평가 요소"라며 "GS가 보유한 다양한 사업장과 홍보 채널을 통해 국민적 열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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