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비 왔는데...부처님 오신 날 연휴도 비 소식

입력
2023.05.25 14:25
수정
2023.05.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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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9일 많은 비 내릴 수도

소나기가 쏟아진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학생들이 우산 등으로 비를 피하며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소나기가 쏟아진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학생들이 우산 등으로 비를 피하며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부처님 오신 날 연휴 동안 전국에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6, 27일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쏟아지고 28, 29일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25일 예보했다.

중국 북부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6일은 강원 남부와 충청 내륙, 전북, 경북 내륙에 5~2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27일에도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경북 북부 내륙에 5~20㎜의 비가 예상된다.

일요일인 28일부터는 한반도 남서쪽에서 온난습윤한 공기가 올라오고 북쪽에서는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며 비구름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28일은 오후에 중부지방과 전북, 29일은 전국에 비가 올 수 있다. 비는 호남과 영남에 30일 오전까지, 제주에는 오후까지 내리다 그친다.

기상청은 28, 29일 강한 대류가 발달하면서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북쪽 기압골의 강도와 위상에 따라 강수량은 유동적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 수준이 유지되다 차츰 오른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다. 연휴인 27~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전망된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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