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유전자 분석으로 '입주민 건강 관리' 아파트 짓는다

입력
2023.06.01 11:16
수정
2023.06.01 11: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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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 피셔·마크로젠과 업무협약

31일 현대건설 본사에서 윤영준(가운데) 현대건설 사장과 산타뉴의 코시카(왼쪽)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부사장,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이 유전자 분석 기반의 미래 건강주택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31일 현대건설 본사에서 윤영준(가운데) 현대건설 사장과 산타뉴의 코시카(왼쪽)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부사장,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이 유전자 분석 기반의 미래 건강주택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입주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주거모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All Life-care House)' 개발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생명공학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써모 피셔), 국내 유전자 분석·검사 서비스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유전자 분석 기반의 미래 건강주택 개발을 위한 3자 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3사는 △현대건설 공동주택 전용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유전자 검사 장비 및 특화 솔루션 제공 △유전자 검사 서비스 특화 항목 구성 △미래형 건강 주거모델 공동개발 등 유전자 분석과 연계한 현대건설 라이프케어 서비스 발굴·적용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향후 현대건설 공동주택 입주민은 개별 식단·운동 관리는 물론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과 연계한 긴급 대응 등의 의료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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