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U-20 월드컵] 최석현 헤더골... 김은중호, 8강 나이지리아전 연장 전반 1-0 리드

입력
2023.06.05 04:49
수정
2023.06.0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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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와 8강전
전후반 득점없이 비기고 연장전
연장 전반 5분 최석현 선제골

최석현이 5일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8강전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연장 전반 헤더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연합뉴스

최석현이 5일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8강전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연장 전반 헤더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연합뉴스

김은중호의 센터백 최석현(단국대)이 결정적인 한 방을 기록했다.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의 최석현이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2023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전반 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승원(강원FC)이 올린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했다. 16강 에콰도르전과 비슷한 패턴으로 기록한 득점이다. 한국은 이날 정규 시간 90분 내내 나이지리아에 주도권을 내주고 고전했지만 최석현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김은중 감독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이영준(김천 상무)이 자리했고, 강성진(FC서울), 이승원(강원FC), 김용학(포르티모넨스)이 2선 공격을 맡았다. 이찬욱(경남FC)과 강상윤(전북 현대)이 더블 볼란치로 배치됐고, 배서준(대전 하나시티즌), 김지수(성남FC), 최석현(단국대), 박창우(전북 현대)가 4백 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김천)이 꼈다.

한국은 정규시간에 전반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나이지리아의 스피드와 개인기에 밀리며 고전했다. 7번의 슈팅을 허용했지만 수비를 탄탄하게 가져가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반면 한국은 공격활로를 뚫지 못하고 슈팅 2회에 그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에콰도르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에이스 배준호(대전)가 투입됐다. 그러나 경기 흐름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 한국은 점유율(33%)에서 나이지리아에 밀렸고, 90분간 슈팅수도 3회에 그쳤다. 유효슈팅은 정규시간 내내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나이지리아는 15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 중 세 개가 골대로 향했다. 양팀은 득점없이 연장전에 돌입했고, 최석현이 득점한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연장 전반을 마쳤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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