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덴버에 1패 후 반격의 1승...시리즈 원점

입력
2023.06.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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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뱀 아데바요가 5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파이널 덴버 너기츠와 2차전에서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덴버=AP 연합뉴스

마이애미 뱀 아데바요가 5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파이널 덴버 너기츠와 2차전에서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덴버=AP 연합뉴스

마이애미 히트가 1패 후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이애미는 5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7전 4승제) 덴버 너기츠와 2차전에서 111-108로 이겼다. 이로써 양 팀은 1승 1패로 맞선 채로 오는 8일 3차전을 치르게 됐다.

마이애미는 3쿼터까지 75-83으로 끌려갔지만 4쿼터에 힘을 냈다. 쿼터 시작과 함께 덩컨 로빈슨이 3점슛 2개 등 8점을 연달아 넣어 83-85까지 바짝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마이애미는 게이브 빈센트의 3점포로 역전한 뒤 로빈슨의 2득점으로 3점 차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4분 53초를 남기고는 104-93, 11점 차까지 벌려 승기를 굳히는 듯 했지만 덴버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 에런 고든, 저말 머리 등이 고르게 득점하며 종료 35.1초 전 108-111, 3점 차를 만들었다. 마지막에 다시 공격권까지 잡은 덴버는 종료 직전 머리가 동점 3점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가면서 2연승이 무산됐다.

마이애미는 빈센트가 23점,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는 나란히 21점씩 기록했다. 덴버는 요키치가 41점 11리바운드로 분투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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