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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눈이 와도 달린다"...진천선수촌 전천후 육상트랙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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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1년 4개월 동안 32억원 투입
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육상장에 막 구조물이 설치된 전천후 육상트랙이 모습을 드러냈다. 뉴시스
날씨에 상관 없이 야외 육상 훈련을 할 수 있는 '전천후 트랙'이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체육회는 5일 진천선수촌 육상장에서 '전천후 육상훈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2022년 1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공을 들였고, 총 32억 원이 투입됐다.
기존 육상장 트랙을 따라 차광막(구조물 면적 6,500㎡)을 설치해 선수들이 뜨거운 햇빛과 비 눈 등을 피해 쾌적한 조건에서 훈련 및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구조물의 한쪽 끝을 고정하고 다른 끝은 기둥 없이 공중에 뜬 것처럼 연출하는 캔틸레버 공법을 적용했다는 게 체육회 측의 설명이다.
전천후 육상트랙 내부 모습. 진천=김지섭 기자
육상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 선수의 체력 증진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육상 단거리 스타 출신인 장재근 진천선수촌장은 "400m 트랙 일부를 막 구조물로 가린 곳은 있어도 진천선수촌처럼 트랙 전체를 가린 곳은 그동안 보지 못했다"며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지장 없이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5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육상장에서 전천후 육상트랙 조성 준공 표지판을 제막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 체육시설 투자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하고 세계 일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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