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페스티벌', 오늘(7일) 개봉…공감 유발 코미디

입력
2023.06.07 10:56

'익스트림 페스티벌', 웃음 포인트 공개
김재화·조민재·박강섭·장세림 등 출연

공감을 유발하는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제공

공감을 유발하는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제공

공감을 유발하는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익스트림 페스티벌'은 7일 개봉했다. 지역 축제라는 신선한 소재와 예측 불가한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 작품은 웃음 포인트들을 공개했다.

'익스트림 페스티벌'은 망하기 일보 직전 지역 축제를 무사히 개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타트업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에는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망해가는 지역 축제를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고군분투하는 대행사 '질투는 나의 힘'의 하드캐리 대표 혜수(김재화), 월급루팡 이사 상민(조민재), 알바로 돌아온 퇴직자 래오(박강섭), 상사에게 할 말을 참지 않는 참된 MZ 직원 은채(장세림)의 이야기가 화면을 채운다. 실제 우리 옆에 있을 법한 현실 캐릭터들은 뚜렷한 개성과 매력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질투는 나의 힘' 직원들의 웃픈(웃기고 슬픈) 생존기도 시선을 모은다. '제2회 연산군 문화제' 개최를 앞둔 '질투는 나의 힘' 직원들은 축제 당일 갑작스럽게 공연을 보이콧 한 지역 극단과 초대가수 펑크 사건, 텅 비어 버린 객석으로 점차 망해가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의 정신으로 축제를 이끌어 나가는 직원들의 모습은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닮아 있다.

마지막 웃음 포인트는 K-지역 축제라는 신선한 소재가 전하는 색다른 재미다. 지역 극단의 공연부터 조선시대 고문 체험, 사약 빨리 마시기 대회, 어설프지만 최선을 다하는 참가자들의 장기자랑 등이 K-지역 축제의 묘미를 선보인다.

코미디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은 이날 극장에서 개봉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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