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중부고속도 수학여행버스·트럭 4중 추돌…1명 숨져

입력
2023.06.09 21:57
수정
2023.06.0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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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등 10여명 중경상

경기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4중 추돌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4중 추돌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9일 오후 1시 20분쯤 경기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부근 양평 방향 도로에서 트럭과 버스 등 대형 차량 4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16t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버스에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학생 10여명이 경미한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버스 2대에는 학생과 교사 등 64명이 나눠 타고 수학여행을 다녀오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A씨의 화물차가 2차로를 달리던 중 앞서가던 15t 화물차 뒤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사고 충격으로 이들 차량이 앞서가던 버스 2대까지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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