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한미 화력격멸훈련에 반발

입력
2023.06.15 19:30
수정
2023.06.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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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찰위성 실패 이후 15일 만
北 "무책임한 행동에 엄중 경고"

북한이 지난 3월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한 장면. 조선중앙TV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3월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한 장면. 조선중앙TV 연합뉴스

북한이 15일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같은 날 실시된 한미 연합 '화력격멸훈련'의 반발성으로 분석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후 7시 25분경부터 오후 7시 37분경까지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또 "우리 군은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도발은 지난달 31일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천리마-1형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후 15일 만이다. 다만 당시 북한의 우주발사체는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방 200km 해역에 추락했다.

이번 도발은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분석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했다. 북한은 이에 국방성 대변인 명의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계속되는 적들의 반공화국 군사적 도발행위에 강경한 경고립장'을 발표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이날 한미 연합 합동화력격멸훈련을 두고 "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불가피하다"며 "우리 군대는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야기시키는 괴뢰군 당국의 도발적이며 무책임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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