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약점' 잡아 돈 뜯은 혐의... 유튜버 김용호 영장 신청

입력
2023.09.26 11:12

공갈 협박해 수억원 받은 혐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했던 김용호씨가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했던 김용호씨가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연예인들의 약점을 잡아 "돈을 주지 않으면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용호(47)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최근 공갈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2020년 8월부터 일부 연예인에게 접근한 뒤,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불리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폭로를 무마하는 대가로 연예인들에게 금전적 대가를 요구했고 실제로도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방식으로 김씨가 받은 금액은 수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자료를 확보했다. 올 6, 7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연예기자 출신인 김씨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출연했고, '김용호연예부장'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도 운영했다.

이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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