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세계 연구자들이 한국과 공동 연구하고 싶게 만들어야"

윤 대통령 "세계 연구자들이 한국과 공동 연구하고 싶게 만들어야"

입력
2023.11.27 16:56
수정
2023.11.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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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오찬 간담회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연구개발(R&D) 지원 방향과 관련해 기초 원천 및 차세대 기술 중점 지원과 글로벌 공동 연구 및 인적 교류 확대라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자문기관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민간위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주 영국 국빈 방문 시 한영 과학기술미래포럼 등에 참석한 소감을 공유했다. 특히 "(영국 방문 후) 국가의 R&D 재정 지원은 민간과 시장에서 투자하거나 도전하기 어려운 기초 원천 기술과 도전적 차세대 기술에 중점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글로벌 공동 연구와 인적 교류를 확대해 미래세대의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가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와 새롭게 도약을 하기 위해선 '퍼스트 무버'로 전략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R&D 체계도 이런 방향에 맞춰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을 과학기술 연구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부각했다. 윤 대통령은 "R&D 체계를 개혁하고 규제 혁파를 해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과학기술 연구의 인적, 물적 허브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간소화 △예산 집행 유연화 △연구 장비 등 조달체계 개선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세계의 연구자들이 한국 연구자들과 공동 연구를 하고 싶어 하고, 나아가 한국에 와서 연구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해야 한다"며 자문위원들의 조언을 구했다.

간담회엔 이우일 자문위 부의장 및 민간위원 20명이 참석해 R&D 지원 방향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새 위원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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