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뺑뺑이'없는 경남… 전국 첫 응급의료컨트롤타워 개소

응급환자 '뺑뺑이'없는 경남… 전국 첫 응급의료컨트롤타워 개소

입력
2023.12.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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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발생 시 진료·수술 등 최종병원 치료까지 책임
119응급구조와 의료기관 협업체계로 의료대응 통합 조정

전국 첫 응급의료 컨트롤타워인 경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이 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6일 경남도 응급의료의 컨트롤타워가 될 응급의료상황실 개소 현판식을 갖고 전국 최초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은 현장 이송부터 진료‧수술 등 최종 치료까지 책임지는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119 응급구조와 의료기관의 협업 체계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의료대응을 통합 조정함으로써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게 된다.

전국 최초로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응급의료상황실은 4개팀 12명(지원단 8명, 소방 4명)이 순환근무를 하게 되며, 이송과 의료기관으로 이원화돼 있던 응급의료시스템의 협업으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응급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내년에 응급실과 응급의료상황실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경남형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통합플랫폼이 완성되면 모든 응급환자의 발생과 신고, 병원 선정과 이송까지 한눈에 파악하고, 응급환자 보호자에게 이송병원을 안내함으로써 도민과 함께 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에서는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없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응급의료 컨트롤타워로서 상황실을 열게 됐다"며 "응급실 의료인력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받을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민들이 응급상황에서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원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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