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생태공원서 70대 남성 시신 발견…경찰 수사 착수

여의도 생태공원서 70대 남성 시신 발견…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3.12.0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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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심 150㎝ 연못
경찰 "타살 정황 없어"

6일 서울 영등포구 샛강생태공원여의못에 폴리스라인이 쳐있다. 정다빈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 공원 연못에서 70대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쯤 서울 영등포구 샛강생태공원여의못에서 7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람이 물에 떠있다"는 공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여의못은 최고 수심이 약 150㎝에 불과한 야트막한 연못이다. 다리가 연못 정중앙에 위치해 있지만, A씨가 발견된 곳은 다리나 산책로와 가장 멀리 떨어진 가장자리 부근으로 파악됐다. 시설 관계자는 "익사 사고 방지를 위해 깊게 조성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오전 9시 순찰 때까지만 해도 특이 사항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우선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을 맡은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현장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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