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타격 부진에 사생활 논란까지…모터, 결국 짐 싼다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키움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31)가 결국 짐을 싼다.
키움은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모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1호 퇴출이다.
올해 키움과 35만달러에 계약한 모터는 극도로 부진했다. 10경기에서 타율 0.114(3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에 그쳤다. 시즌 중 2군에 내려가 4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반등을 예고하는 듯 했지만 지난 26일 1군 복귀 후에도 8타수 1안타에 그쳤다.
모터는 사생활 문제도 노출했다. 최근 입국해 자가격리를 하고 있던 모터의 아내가 제공되는 음식 등 격리 환경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만을 토로했고, 모터도 이 글을 공유해 파문이 커졌다.
모터는 지난 26일 창원 NC전에 앞서 “그런 상황이 발생했다는 자체가 죄송하다”며 “이제는 온전히 야구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지만 타격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방출됐다.
키움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현 상황을 고려해 구단의 자체 데이터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