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ㆍ에이브럼스도 현충일 추모… “한국 수호자들의 명복 기원”

입력
2020.06.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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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오른쪽) 주한미국대사가 지난달 25일 최종환 파주시장과 파주 임진각의 미국 참전기념비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해리스 대사 트위터
해리 해리스(오른쪽) 주한미국대사가 지난달 25일 최종환 파주시장과 파주 임진각의 미국 참전기념비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해리스 대사 트위터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이 현충일인 6일 6ㆍ25 전쟁 당시 목숨을 잃은 전사자 등의 넋을 기렸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트위터에 “현충일인 오늘 저는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한국의 모든 분들과 UN 참전국 전사자들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전쟁으로 인한 전사자와 실종자는 3만6,000명 이상의 미군을 포함해 총 20만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대사는 앞서 지난달 파주 임진각의 미군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한국전쟁에서 숨진 미군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도 이날 트위터에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현충일 행사에 참석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엔사 역시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의 현충일을 소개하며 “엄숙한 이 날은 한국전쟁과 다른 충돌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추모하는 날”이라고 전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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